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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죽음 앞둔 사형수와 고도의 심리전

‘크리미널 마인드’ 손현주가 사형수로부터 마지막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tvN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 팀장 강기형 역을 맡아 범죄자 프로파일링은 물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손현주가 사형수와 마주한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사진=tvN사진=tvN


그간 강기형(손현주 분)은 각종 유형의 범죄자들을 직접 대면하며 그들의 기저에 깔린 심리를 치밀하게 분석,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칭호를 여실히 증명해낸 터. 또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아주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철두철미한 면모로 신뢰감을 더해왔다.

이와 같이 그 어떤 사건과 용의자 앞에서도 그들의 수를 능히 읽어내던 강기형이 31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 12회에서는 이제껏 다뤄온 인물과는 다른 유형의 범죄자인 사형수와 대담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기형과 사형수 안여진(김호정 분)은 담담하고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예사롭지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이에 프로파일러와 죽음을 앞둔 사형수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 시킨다.


이는 31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의 한 장면으로 강기형은 남편 조영훈(공정훈)과 함께 20대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사형수 안여진의 입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형 집행까지는 채 48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추가 여죄(주가 되는 죄 이외의 다른 죄)를 밝혀내야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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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사형을 당할 처지에 놓인 사람답지 않게 초지일관 초연한 태도의 안여진은 심리전의 고단수 강기형조차 의중을 쉽사리 파악할 수 없도록 혼선을 유발, 수사에 난항을 예감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여진은 강기형이 원하는 답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며 오히려 역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그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쳐 극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처럼 제한된 시간, 비협조적인 사형수라는 악조건 속에 강기형이 그녀의 자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제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김현준(이준기 분)이 수사 도중 위험에 처한 하선우(문채원 분)와 유민영(이선빈 분)을 위해 다중인격 살인마 김민수(정태우 분)와 필사의 사투를 벌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팀원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김현준의 동료애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하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팀워크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손현주와 사형수의 숨 막히는 대치 결과는 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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