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투자 분야의 벤처펀드(2,000억원)에 6개 운용사, 미드캡 펀드(4,500억원)에 3개 운용사를 11월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투자제안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접수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국민연금이 벤처와 중소기업 투자를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벤처펀드와 미드캡 펀드는 2015년 5,500억원 2016년 4,000억원에 이어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는 “고용 창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벤처투자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등 유망 중소형 기업의 성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중소형 투자 기회를 발굴하여 기금의 장기적인 수익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