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7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1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29~31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6%로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늘었다. 의견을 보류한다는 응답자도 8%에 달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6%)’, ‘최선을 다함(1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공약 실천(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과도한 복지(16%)’, ‘북핵·안보(14%)’를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인사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보여주기식 정치, 원전 정책,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8%, 자유한국당이 2%포인트 하락한 8%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7%, 정의당 6%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