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분자진단 글로벌 기업이자 코넥스 상장법인인 '나노바이오시스'는 최근 주권비상장법인 '미코바이오메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노바이오시스는 랩칩 기반의 초고속 PCR 원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분리/진단 장비, 유전자 진단칩, 및 유전자 진단 키트(말라리아, 지카, 결핵, 조류독감 등) 를 개발ㆍ생산ㆍ판매하고 있는 분자진단 분야 특화 기업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생화학ㆍ면역 진단 기업으로 현장진단용 콜레스테롤, 빈혈, 당뇨병 관련 혈당 센서 및 SPR(Surface Plasma Resonance) 기반 광학측정기기의 개발ㆍ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코스닥 상장 법인인 '(주)미코'가 최대주주로 합병 후에도 이 지위는 유지된다.
양 사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활동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친 협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중동/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시장 등에서의 기존 제품 시장 점유율을 제고한다는 각오다. 특히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집중 공략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합병 계약은 양 사의 빠른 진단 속도, 높은 민감도, 고효율 다중 진단, 고효율 다양한 진단 키트 대량 생산의 핵심 기술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개선된 제품 출시 및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노바이오시스 김성우 대표는 "이번 합병 계약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성공적인 코스닥 IPO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이내 세계적인 종합 POCT 리딩 전문 진단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양 사의 이번 합병은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적 첨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진단분야 종합 POCT 전문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