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엔 사무총장 북한인권 관련 보고서에 김정남 등장...암살 사건 언급




유엔 사무총장 북한인권 관련 보고서에 김정남 등장...암살 사건 언급유엔 사무총장 북한인권 관련 보고서에 김정남 등장...암살 사건 언급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관련 보고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RFA는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개막하는 제72차 유엔 총회에 제출할 예정인 16쪽 분량의 '북한 인권상황 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고 밝혔는데, 유엔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고서 원문에 따르면 김정남이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된 사건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서 '생명·자유·안전·공정한 재판에 대한 권리' 관련 부분에는 "2017년 2월 13일,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했다"는 기술이 포함됐는데,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에 따르면 그는 화학작용제인 VX로 독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또 "북한은 살인에 대한 관여를 부인했다"고 한 보고서는 아울러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6월 혼수상태로 귀국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