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출시 열흘만에 30만잔 팔아… 손님 10명 중 1명 꼴 선택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달 22일 선보인 디카페인 커피가 출시 10여일만에 30만 잔 판매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출시한 지 열흘도 안 돼 전체 커피 판매량 가운데 디카페인 제품의 비중이 10%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회사 관계자는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임신·수유 중인 고객을 비롯해 카페인 섭취는 줄이되 커피의 풍미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4시와 저녁 8~9시에 디카페인 제품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음료별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한 비중을 살펴보면 돌체 라떼(13%), 리스트레토 비안코(11%),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 샷(10%) 에스프레소 샷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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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6일까지 스타필드고양에 마련한 ‘디카페인 존’에서 각종 공연 및 이벤트도 연다고 밝혔다. 오는 6일까지 마임 전문가가 ‘카페인 STOP’을 주제로 마임 공연을 연다. 매 회 공연마다 현장 공연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디카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업로드한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100% 당첨 이벤트를 실시하고, 스타벅스 워터보틀과 머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총 2,000명에게 제공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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