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자산배분모델을 적용한 ‘하이한국형글로벌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주요 연기금의 장기자산 운용방식을 펀드운용에 접목했다. 수익자들의 원화자산 수요와 외화자산과의 분산투자 효과를 고려해 국내 주식·채권 관련 자산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자산배분모델을 설계, 한국 투자비중이 미미한 기존 글로벌자산배분펀드와 차별화했다. 또 수리통계적 모델을 활용해 정량적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자산별로 운용경험이 풍부한 운용 본부장들이 참여하는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전략적·정성적 의사결정을 내린다.
하이한국형글로벌자산배분 펀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로 환매수수료가 없어 입출금이 자유롭다. C클래스 기준 총보수는 1.51%이다. 이 펀드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공무원연금 출신인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은퇴자금이나 연금저축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투자시점에 대한 고민없이 장기투자할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채권혼합형펀드의 대안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