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장이 2020년까지 스마트홈 연구개발인력을 50%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일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송 사장은 구체적인 투자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며 "정량적인 숫자보다 정성적인 부분에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인원을 대폭 보강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사장은 "로봇은 AI와 결합할 부분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활용 범위와 역할이 늘어날 것이다. 이미 로봇 청소기가 웬만한 딸보다 낫다"며 "보여주기식보다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 로봇을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기본 방침은 시너지가 나는 부분이 있다면 한다는 것"이라며 "분야가 제한돼 있지 않고, B2B를 많이 보고 있다. 우리가 없는 유통이나 독특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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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