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달 22일 선보인 디카페인 커피가 출시 10여일만에 30만 잔 판매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출시한 지 열흘도 안 돼 전체 커피 판매량 가운데 디카페인 제품의 비중이 10%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은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을 제거해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도 마실 수 있도록 출시한 음료다.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카페인만 뽑아내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4시와 저녁 8~9시에 디카페인 제품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음료별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한 비중을 살펴보면 돌체 라떼(13%), 리스트레토 비안코(11%),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 샷(10%) 에스프레소 샷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