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北 레드라인 넘어…文정부 강력한 대응책 마련해야"

"문재인 정부 지금에라도 정신 차려야"

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연합뉴스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지금에라도 정신을 차리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합참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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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사태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 또한 크다”며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무시한 채 대화를 고집하는 등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상주의적이자 정략적인 안보관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사실상 (북한이) 한미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군 대북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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