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6차 핵실험] 北조선중앙TV 중대보도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북한 조선중앙TV는 3일 오후 3시(평양시간. 서울시간 오후 3시 30분) ‘중대 보도’ 를 통해 “ICBM용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9월 3일 12시 우리나라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하였다”라며 보도했다.


이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이날 오전 열렸으며, 이 회의에서 핵실험 단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김정은의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 지시에 따라 발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이번 북한의 핵실험 발표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이후 3시간 만에 보도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중앙TV 아나운서는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알린다. 15시(북한시간 기준)부터 중대 보도가 있겠다”고 전한 바 있다.

정가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