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원더풀 에버랜드...아프리카 야생 온 것 같아요"

세계수의사대회 위해 방한 30명

동물 건강관리·복지환경에 감탄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을 찾은 세계 수의사들이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을 찾은 세계 수의사들이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아프리카 야생에 온 것 같아요. 에버랜드의 세심한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달 3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을 찾은 외국인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들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수의사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18개국 30명의 수의사들. 특히 이들은 에버랜드의 동물 건강 관리와 복지 환경에 감탄했다.


홍콩에서 온 판다 수석 수의사 파올로 마르텔리는 “에버랜드 판다들의 발육과 털 관리, 건강 상태 등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고 엘리자베스 앤 세이빈 미국 수의사협회 수의사는 “동물들의 생활 모습이 야생을 연상시킬 정도로 생태계에 가깝게 조성됐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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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부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버랜드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정보기술(IT) 판다 월드’를 조성해 놓았다. 에버랜드의 한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 보존과 동물 복지, 윤리 확보 등 생태형 동물원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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