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한 핵실험에 사드반대 단체도 집회 취소

4일 예정된 ‘사드반대 광화문 평화회의’ 취소

“내부 논의 거쳐 추후 일정 결정”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애초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했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은 “4일 예정됐던 ‘사드반대, 광화문 평화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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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사드 4기 추가반입에 반대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단체 및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고조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재차 이어진 북한의 핵실험으로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고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의 한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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