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규옥 기보 이사장 "4차 혁명 걸맞는 지원 제도 펼치겠다"

기보, 4일 성남 킨스타워에서 경기지역우수기업 11곳과 간담회

김규옥(왼쪽 첫번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오후 성남 킨스타워에서 열린 경기지역 간담회에서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보김규옥(왼쪽 첫번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오후 성남 킨스타워에서 열린 경기지역 간담회에서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보


김규옥(사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경기지역 우수기술 보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술보증기금은 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킨스타워에서 김 이사장 주재로 경기지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우수기술보유기업 대표 11명이 참석했으며, 기보에서는 투자담당이사와 부서장, 영업본부장과 영업점장, 영업점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우선 소프트웨어전문기업인 소프트모션앤로보틱스 양부호 대표가 성공적인 투자 유치 사례를 통해 투자 전후의 달라진 회사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모션제어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거래 기업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추가 기술 개발을 위해 7~8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양 대표의 발표가 끝난 뒤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기술개발 및 우수인력 채용의 어려움, 투자확대 방안 등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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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투자 제도와 일자리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우수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기보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3월 부산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인천, 대구, 경기지역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창업, 투자,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영업본부별 릴레이 현장 간담회도 이어가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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