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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한탕주의 윤정수vs구두쇠 엄기준…예고된 갈등

‘오지의 마법사’에서 첫 여성 멤버 한채영의 합류로 더욱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새로운 오지 캄차카반도 편이 첫 방송됐다.

3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러시아 캄차카반도 오지 모험의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번 캄차카반도에서는 이전 네팔과 조지와 때와는 다른 파격적인 팀원 구성이 공개됐다. 있는 대로 다 쓰고 보는 욜로(YOLO)족 한탕주의 윤정수와 앞날을 대비해 뭐든지 일단 아끼고 보는 대표 구두쇠 엄기준, 그리고 ‘오지의 마법사’ 첫 여성 멤버이자 처음으로 오지에 떠나는 오지 초보 여행가 한채영이 한 팀을 이룬 것이다.

/사진=MBC ‘오지의 마법사’/사진=MBC ‘오지의 마법사’


새로운 팀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수로는 두 번의 여정 동안 함께했던 기준과 다른 팀이 된 것에 대해 “우리의 빈틈을 메꿔 주던 기준이가 갔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엄기준과 윤정수를 보며 “근데 한 쪽은 탕진과고 한 쪽은 구두쇠과인데 한 팀이 됐네”라며 걱정했다. 수로의 예상대로 극과 극의 성향인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립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한 팀이 된 윤정수, 엄기준, 한채영은 모험 첫 시작부터 헬기가 무한정 연착되며 위기를 맞았다. 약 9시간의 긴 기다림 끝에 여정 시작 장소로 이동한 세 사람은 안대를 벗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신비로운 풍경에 넋을 잃었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이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설원 속에서 갈 길을 잃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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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솔직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화제가 된 한채영이 합류한 가운데, 다음 회는 본격적으로 캄차카반도 모험을 시작한 여섯 멤버들의 상상초월, 예측불허 무전여행기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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