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예외 없이 정규직 전환하라”

“결정 없이 회의만 거듭…불안 커지고 있어”

4일 오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예외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규직 전환 심의 대상에 포함된 7개 직종 비정규직 강사들은 상시적, 지속적인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근속 기간도 5∼10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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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떤 차별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는 애초 예정했던 8월 말이 지나도록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회의만 거듭하고 있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어떤 차별도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는 영어회화 전문강사와 다문화언어강사, 산학겸임교사, 교과교실제강사, 초등 스포츠강사, 유치원 돌봄교실 강사,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와 기간제 교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논의 중이다. 교육부는 조만간 이들의 정규직 전환 여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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