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28)씨가 다음달 21일 벤처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윤모씨와 결혼한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씨와 결혼하는 예비 신랑 윤씨는 평범한 가정의 3남으로 현재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에 다니고 있다. 서울대 출신으로 윤정씨와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함께 근무하던 시기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씨는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지난 6월 SK바이오팜에 대리로 입사했다. 그는 신약의 승인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업무를 맡고 있다. 결혼식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 초청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