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김천시가 정부의 대책 없는 탈원전 방침으로 지역에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존립기반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강력 반발하며 대규모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KTX 김천·구미역에서 한국전력기술 위기극복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한 김천상의는 서명운동을 타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4일부터 김천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경상북도의회와 경상북도, 경북교육청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체와 각종 단체를 방문해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김관용 경북지사도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탈원전 정책에 대한 반대서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