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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인의 사랑’양익준 “전혜진 배우가 있어 든든해”

배우 양익준이 ‘시인의 사랑’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전혜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시인의 사랑’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 등이 참석했다 .




배우 양익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배우 양익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양익준은 이번 영화에서 시를 쓰는 재능도, 먹고 살 돈도 심지어 정자마저도 없는 마흔 살의 시인 ‘현택기’ 역으로 완벽히 변신한 것은 물론, 아내와 소년 사이에서 느끼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 시킨다.

양익준은 “지난해 일본에서 영화 촬영 중 ‘시인의 사랑’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읽자마자 귀한 대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이런 느낌을 주는 영화가 많지 않다.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시인’(양익준)의 ‘아내’역을 맡은 배우 전혜진의 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전혜진은 무능한 남편이자 철없는 예술가인 시인을 구박하면서도 그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로 완벽하게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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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은 “아내 강순이란 역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실제로 결혼을 한 느낌도 들더라. 영화 속에서 강순이가 생계를 꾸리는 사람이고 전 한달에 30만밖에 못 버는 시인으로 나온다. 그처럼 실제로 늘 현장에서 전혜진이란 배우가 든든함을 가지고 왔었다”고 말했다.

김양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시인의 사랑’은 9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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