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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국제 명마 다 모였다

10일 서울 제8경주 코리아컵

경마 강국 미국·홍콩·일본의 명마들이 과천벌에 뜬다. 국제 경주인 제2회 코리아컵(혼합·등급오픈·1,800m·3세 이상)이 1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펼쳐진다. 치어리딩 공연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공연 관람은 덤이다. 한국 경마의 대표주자로는 ‘트리플나인’ ‘챔프라인’ ‘샴로커’ 등이 꼽힌다.

트리플나인(국내산·5세·수·레이팅120)은 국제 무대 경험이 4번으로 풍부하고 그중 3차례나 5위 안에 들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간판으로 지난 2015년과 지난해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 타이틀을 석권했다.


챔프라인(국내산·5세·수·레이팅113) 역시 부경의 강자로 올해 출전한 5차례 경주에서 4승을 기록했다. 560㎏의 거구에서 나오는 지구력에 스피드도 겸비했다. 1,800m 승률은 33.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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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로커(미국·4세·수·레이팅114)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기대주로 올 들어 3차례 우승을 포함해 5위 이내 입상률 100%를 자랑하며 스피드와 힘을 고루 갖춰 선입과 추입 작전 수행이 모두 가능하다.

일본의 크리솔라이트(Chrysolite·일본·7세·수)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일본 최고 명마 ‘선데이사일런스’의 자손으로 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가벼운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본 대표 런던타운(London Town·일본·4세·수)은 8월 1,700m 경주에서 1분40초9로 해당 거리 삿포로경마장 최고 기록을 세운 추입형 경주마다. 홍콩 경주마 서킷랜드(Circuit Land·미국·6세·거세)는 올해 출전한 4차례의 홍콩 대상경주에서 3번이나 5위 안에 입상한 수준급 기량을 과시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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