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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크로스’ 유발 하라리X 웹툰작가 윤태호가 말하는 ‘인간(Human)이란?’

tvN이 개국 2주년을 맞아 준비한 글로벌 프로젝트 ‘어쩌다 어른 크로스’가 이번 주말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 크로스’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두 지성인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강연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글로벌 연사들과 국내에서 입지가 두터운 강연자들이 함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tvN사진=tvN


초특급 강연의 포문은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 ‘호모 데우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 교수가 연다. 두 사람은 ‘인간(Human)’을 주제로 크로스 강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9일에는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작품마다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윤태호 작가가 “흥미로운 인간이 흥미로운 사건을 만든다”며 본인의 작품은 인간을 관찰하고 증명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윤태호 작가는 연재를 포기했던 첫 번째 작품 ‘비상착륙’부터 직장 생활 바이블로 평가받는 국민 웹툰 ‘미생’, 최신작 ‘오리진’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따라 캐릭터를 구성한 과정과 독자와의 관계 형성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아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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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는 윤태호 작가에 이어 현시대 가장 뜨거운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역사와 미래를 통해 ‘인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등 세계의 거물들이 주목한 역작 ‘사피엔스’로 국제적 돌풍을 일으킨 유발 하라리 교수는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고,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이야기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간에게 주어져 있던 권위가 알고리즘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생물학적 지식과 컴퓨터 공학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신의 영역에 발을 내딛게 된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어쩌다 어른 크로스’는 강연뿐만 아니라 토크 또한 크로스로 진행돼, 윤태호 작가와 유발 하라리 교수의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도 만나볼 수 있다. 윤태호 작가와 유발 하라리 교수의 만남만으로 방청 신청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어쩌다 어른 크로스’ 1~2회는 9일 토요일, 10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 40분, tvN과 O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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