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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박환희와 혼례 강행…"임윤아는 어찌하고"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혼례를 강행한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앞서 임시완은 (왕원 역)은 혼례 직전 임윤아(은산 역)과 홍종현(왕린 역)의 입맞춤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홍종현이 자신을 배신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임시완이 박환희(왕단 역)와의 혼례를 강행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복잡한 마음을 뒤로 한 채 혼례에 나선 임시완의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유스토리나인/사진=유스토리나인


스틸 속에는 혼례식을 거행하는 임시완과 박환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품 있고 화려한 혼례복을 입고서 혼례의식을 치르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혼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임시완은 고뇌에 빠져 행진도 멈추고 우두커니 서 있다.


또한 임시완-박환희의 표정에는 행복감보다는 슬픔과 걱정이 깃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젖어있는 듯 촉촉한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환희는 그토록 바라던 임시완과의 혼례지만, 고민이 있는 듯 어두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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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임시완과 박환희의 혼례식으로 인해 앞으로 변화할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팽팽한 삼각 구도를 이어오고 있던 세 사람이지만, 지난 방송 엔딩에서 임윤아-홍종현의 기습키스를 임시완이 목격한 데 이어 임시완이 다른 여인과 혼인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예고돼 세 사람의 멜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남은 8회를 기대케 한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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