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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시가총액 두 달도 안 돼 35조 줄었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두 달 사이 30조 이상 증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북한발 미사일 위기 등으로 불안정한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조정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약 58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 106 조원 늘어난 수치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 21일(622조원)과 비교하면 35조원이나 빠진 셈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51.18%)이며,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작은 업종은 종이목재(5.02%)이며, 지난해 말 이후 보유 시총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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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84.6%)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4.3%)였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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