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태년 "사립유치원, 학부모·아이 볼모로 집단행동 말라"

지원책 마련할 것…"安 호남홀대론은 지역감정 유발 낡은 정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별개로 사립유치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별개로 사립유치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14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강화 등을 주장하며 집단 휴업을 예고한 전국 사립유치원 단체와 관련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중단과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강화를 주장하며 오는 18일과 25∼29일 휴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등 사립유치원 지원을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별개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단체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볼모로 집단행동하지 말고 대화와 협상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해달라”면서 “교육부도 만반의 준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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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홀대론’을 거론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비판도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안철수 대표가 전북에서 지자체 요구대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호남 SOC 차별 주장을 시리즈로 반복해 안타깝다”면서 “지역주의를 통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방식의 정치와 억지 주장은 새 정치와 거리가 먼 아주 낡은 정치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자체의 건의 대비 삭감 주장은 예산 편성원칙의 관례와 절차상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고 지난해 대비 증감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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