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인도·아프리카 신흥시장 공략 나선다

9·11월 무역사절단 현지 파견…아프리카 참가기업 모집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무역사절단과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을 각각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무역사절단은 현지시장 품목적합성 평가 등을 토대로 소비재 품목 6개 업체를 선정,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도 경제도시인 뭄바이, 첸나이 등 2개 도시로 파견된다.

충남도는 인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수출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추진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은 요하네스버그(남아공), 라고스(나이지리아), 나이로비(케냐) 등 아프리카 중심도시를 대상으로 11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파견을 계획이며 이달 22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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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무역사절단 파견 업체는 신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적합성 평가와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력 우위 등을 검토해 10개 내외의 기업이 최종 결정된다.

아프리카 시장의 유력품목은 식품(음료 등), 주방기기, 화장품 등 생활 소비재이며 충남도는 참가 기업에 해외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차량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한다.

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인도와 아프리카 시장개척은 중국,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경쟁국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지 유망바이어 발굴·지원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수출지원 시책을 준비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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