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센즈라이프] LG전자 신작 V30 체험해보니



[오프닝]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7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LG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V30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오는 21일 출시하게 되는데요. 제가 V30를 미리 체험해 보겠습니다.


[VCR]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제품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화면 테두리인 베젤 부분을 최소화해 18:9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깔끔한 인상을 안겨 줍니다.

전작 V20과 비교하면 화면은 5.7인치에서 6.0인치로 커졌고 전체적인 크기는 디자인 덕분에 더 작아졌습니다.

덕분에 그립감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와 달리 OLED 패널을 탑재해 전보다 색감이 더 뛰어나고 화면도 밝아진 모습입니다.

그동안 V 시리즈가 배터리 교체가 가능했던 것과 달리 V30는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용량은 3,300mAh입니다.

다음은 V30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듀얼 카메라입니다. 뒷면에 1,600만 화소의 71도 일반각과 1,3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두 개의 렌즈가 달려 전작보다 더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일반각 렌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습니다.

시네 비디오 모드는 로맨틱,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15가지의 느낌을 덮어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기능입니다.

화면에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만 해주면 앞면과 뒷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 있는데 앞면 카메라는 경쟁사 제품이 700만~800만 화소에 달하는 것과 달리 500만 화소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눈에 띄는 기능입니다. V30가 최초로 한글 버전을 탑재했습니다.

[싱크]

“마이클 잭슨이 누구야?”(구글 비서의 음성 대답 이어짐)


“마이클 잭슨 히트곡”(구글 비서의 음성 대답 이어짐)

관련기사



“마이클 잭슨 히트곡 들려줘”(구글 비서가 유투브 찾아서 틀어줌)

지금까지 LG 스마트폰이 그래왔듯 이번에도 음향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V30는 대부분 스마트폰에 들어간 싱글DAC보다 잡음이 최대 50% 줄어든 쿼드DAC를 탑재했습니다.

‘사운드 프리셋’ 기능은 음악 감상시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등 4가지 음색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바뀐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반응을 들어 보니 전반적으로 디자인, 무게감, 그립감 등에 있어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 / 34세 서울시 동대문구

“옛날 제품들은 색깔이 칙칙하고 정형화되어 있고 그래서 튀는 듯한 느낌을 못 받았는데 이번 제품은 색상도 예쁘게 잘 나온 거 같고 외적인 디자인도 괜찮을 거 같아요. 훨씬 가볍고 손에도 잘 들어오고 그립감도 좋고…”

[인터뷰] 유재광 / 31세 서울시 광진구

“(베젤이 없이)전부 다 화면이라서 액정이 넓어진 감이 있어서 영상이나 이런 거 볼 때 좋을 거 같아요.“

다만 경쟁사에 비해 독보적인 장점이나 킬러 기능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병규 / 27세 서울시 은평구

“‘꼭 사고싶다’라고 할만한 매력포인트가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겠는데 이미 나온 기능들도 많고 이미 중복되는 기능들이 어느 경쟁사도 다 있으니까… V30만의 장점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V30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0G’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품 측면을 메탈테두리로 빈틈없이 감싸고 인장 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건축기법에 활용하는 H빔 구조를 적용하고 열과 충격 등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생활방수 기능도 지원됩니다. IP68등급 방수를 지원해 수심 1m에서도 30분간 견뎌낼 수 있습니다.

V30는 오로라 블랙, 클라우드 실버,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 국내 시장을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