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란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선보이며 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차르수 쇼핑몰에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출시 행사를 열었다.
회사 측은 이란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의 오픈 일정에 맞춰 LG 시그니처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샵은 프리미엄 가전 쇼핑몰인 차르수몰에 자리 잡았다. 매장 외부 벽면에 걸어 놓은 대형 LED 전광판은 가로 너비가 42미터 나 돼 현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내부 LG 시그니처 체험존은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연말까지 테헤란 최고급 호텔 에스피나스 팰리스(Espinas palace)에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VIP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안득수 LG전자 이란법인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장이 바로 이란”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브랜드 안착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란에 이어 올 하반기 인도, 이탈리아 등 10여 개 국가에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이렇게 되면 연말까지 총 40여개국으로 LG 시그니처 출시 국가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