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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한화케미칼, 中 석탄가격 강세 수혜

올해도 중국 석탄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한화케미칼(009830) 주가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하반기마다 반복되는 석탄가 급등은 석탄화학 경쟁력을 약화할 것”이라며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중국 카바이드 PVC 상승은 10월부터 진행됐지만 올해는 한 달 앞당겨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한화케미칼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월 초 대비 최근 중국 카바이드 PVC와 에틸렌 PVC 가격은 각각 41.1%, 26.6% 상승해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 아직 석탄 수요가 본격화 하기 전이기 때문에 겨울철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 연구원은 “겨울철 중국 석탄가격 상승은 CTO·MTO 가동률 저하를 유발하며 PE 스프레드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동부 지역에 위치하는 MTO업체는 메탄올을 수입해 에틸렌을 제조하는데 메탄올 가격은 5월 초 대비 31.2%, 급등해 MTO 업체는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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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PVC와 PE의 양호한 스프레드가 지속되고 있고 가성소다 역시 역사적 고점”이라며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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