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美 싱크탱크 만난 문 대통령

21일 뉴욕서 미외교협회장 등에게

"제재 통해 北 평화적 해결할 것"다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주요 싱크탱크 수장들을 만나 “제재와 압박을 북핵 문제를 조속히 평화적, 근본적, 포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머물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을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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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6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했던 결의안 2735호에 대해 “안보리가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채택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에 분명하고 단호하게 일치된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 수준의 제재·압박으로 북한이 비핵화·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가 북한 도발 억제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를 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역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미국 내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뉴욕=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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