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보훈가족들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지난 20일 진행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전국자원봉사연맹 박화자 사무국장과 대구지방보훈청 이상신 복지과장이 참석하였으며, 라면 200박스를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공로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 년 명절마다 소외된 보훈가족 돕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위해 식자재와 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에 이어 식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식으로 라면을 전달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산하기간 천사무료급식소는 보훈가족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나눔 한마당 등 고단한 삶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보훈 조손가정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을 시행해 보훈가족의 자긍심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추석명절은 우리네 민족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빈곤한 삶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1992년 설립되어 지역 노인문제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는 선행 기관으로써, 현재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70세 이상 독거노인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NG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