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5G시대 이끌 킬러 콘텐츠 AI·VR"

SKT·KT 콘텐츠 공모전

이동통신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가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가 개최한 5G 서비스 공모전에서 리얼리티리플렉션의 ‘AI 기반 대화형 아바타’ 서비스와 버넥트의 ‘AR 서비스 플랫폼’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아바타 서비스는 기존 음성인식 기반의 AI 서비스를 사람의 감정상태와 대화내용에 맞는 실사 캐릭터와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몰입감 높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빅토리아프로덕션이 제안한 ‘AR TV&모바일 서비스’과 보이스테크가 제안한 ‘소음환경에서 음성 인식률 향상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수상 업체들에 총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공모전에서 제안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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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서비스 공모전’에는 총 31개 기업이 AR·VR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보안,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3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AR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버넥트에 이어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의 5G 미디어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에이투텍과 ‘혼합현실 인공지능 아바타 플랫폼’을 제안한 엘로이즈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들과 5G·핀테크 등 11개 신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오픈형 기술협의체인 ‘KT-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KT는 시상식 후 수상업체 관계자들과 아이디어 사업화와 5G 관련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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