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저임금 1만원' 노동정책 지지도 '꼴찌'

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3.6점 그쳐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1일 ‘한국 노동체제의 진단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관계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현 정부의 노동정책 지지도 순위에서 ‘청년고용 확대·보호’가 4.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고소득자 증세’가 4.2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은 ‘외국인 근로자 기본권 보장’과 함께 3.6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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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문제점으로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가 가장 심각한 사안으로 지적됐다. ‘정규·비정규직 간 격차’가 두 번째였다.

정부의 노사관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근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50.2%에 달했다.

또 노사관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007년 56.6%에서 올해 47.6%까지 떨어졌으며 노조가 비조합원인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은 30.1%였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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