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포스코ICT의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냈다. 현재 주가는 6,920원이다.
포스코ICT의 주가는 2·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약세였다가 최근 회복하고 있다. 3·4분기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이다. 이는 지난해 수주의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지난해 수주액 중 마진이 높은 포스코향은 2015년보다 41%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대에 포스코ICT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국내 최대의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포스코ICT에게 충전 후 남은 전력을 팔 수 있는 시장이 생기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ICT가 부실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포스코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어 포스코ICT의 유지보수 사업도 안정 성장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포스코ICT가 포스코 설비 유지보수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득한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구축 사업 등이 앞으로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