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저유가 시대에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허 회장은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수출 시장에서의 대응전략, 원가 경쟁에 있어서의 원료 다변화 모색 및 시장과 기술 장벽을 높일 수 있는 사업 구조로의 조정을 강조했다.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는 준비된 300석 좌석이 가득 찰 정도로 석유화학 종사자는 물론 여수시민의 관심이 높았다.
허 회장은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여수지역 상공인들을 대표해 여수상공회의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로 50돌을 맞는 여수산단은 향후 5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민·관·산간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강의는 여수산업단지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희망을 얻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