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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Oh…문제 투성이"

오승환, 피츠버그전 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67일만에 4점대 '쑥'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스스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1대1로 맞선 5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1승 20세이브)째를 안으면서 평균자책점은 67일 만에 4점대(4.10)로 올랐다.


오승환은 ‘제구가 문제인가. 아니면 체력이 달리거나 몸에 이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다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올 시즌 같은 경우 변화구도 그렇고 직구도 그렇고 컨트롤이나 모든 부분에서 안 좋으니까 그게 가장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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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거친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6승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나 올해는 마무리로 시작해 중간 계투로 밀렸고 이적설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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