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ITU텔레콤월드기간, 글로벌 VR·AR행사 열려

미국 실리콘밸리 협회(SVVR)와 함께 진행

SVVR 협회장, HTC바이브, TPCAST 등 글로벌 기업 연사로 나와

부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2017 ITU텔레콤월드’와 함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행사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SVVR)와 함께 ‘VR·AR 서밋’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오디토리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VR·AR·MR(혼합현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 대만 HTC VIVE가 후원한다. SVVR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2013년 5월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VR·AR·MR 관련 2,000 명 이상의 개발자와 투자자가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세계 최대규모의 VR 커뮤니티 조직이다. 지난 6월 SVVR 코리아 부산 설립해 교육·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VR·AR 서밋에는 칼 크란츠 SVVR 회장, 웨이닝 강 HTC바이브 이사, 권순범 앱노리 해외사업본부장 등 국내외 VR업계 대표 주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게임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선두 개발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VR·AR 산업’ 거점 도시로 확고히 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SVVR, HTC VIVE, TAVAR(대만 VR·AR 산업협회)와 협업해 VR·AR·MR 산업의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고 관련 지역기업의 콘텐츠 개발과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TU텔레콤월드 행사 기간 중 ‘제2회 부산 ICT융합 해커톤 대회’와 ‘부산 VR·AR 기업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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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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