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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북유럽 디자인 거장 숨결 담긴 카페 오세요

핀란드 가구 디자이너 '알바 알토'와 협업

12월 용산에 '알바알토 밀도' 오픈

내년엔 오스트리아 화가 철학 담은

광교 아이파크 상업시설 선보일 것

오는 12월이면 핀란드의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알바 알토’의 숨결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알바 알토는 핀란드 지폐에도 얼굴이 새겨져 있는 핀란드의 거장이며 한국에서도 북유럽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졌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네오밸류가 소유한 식빵 전문 베이커리인 ‘밀도’는 올해 말 알바 알토의 디자인 콘셉트와 철학을 담은 ‘카페 알바알토 바이 밀도(Cafe Alvar Aalto by Meal°)’를 서울 용산구에 들어서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선보일 계획이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가 알바 알토와 협업을 하는 이유는 밀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손 대표는 “밀도가 좋은 브랜드인 것은 분명하지만 여러 곳에 생기다 보니 브랜드 가치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좋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네오밸류는 공간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북유럽 가구의 대명사로 통하는 알바 알토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오밸류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건축가인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와도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훈데르트바서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중시하며 공동주택의 ‘창문권’을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훈데르트바서의 생각이 네오밸류의 철학과 비슷하다”며 “내년에 준공되는 광교 아이파크 내 상업시설 앨리웨이 광교에 오스트리아에 있는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대표는 향후 제주에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을 담은 밀도를 선보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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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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