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남한산성’ 김윤석 “이병헌과 대결신, 시나리오 바뀌어 고생”

‘남한산성’ 김윤석이 이병헌과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황동혁 감독,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남한산성’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극 중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인조 앞에서 상헌과 명길 두 신하가 마지막 결정을 놓고 다투는 신이 있었다. 대본이 바뀐 걸 몰라서 이전 시나리오 대사를 외우고 왔는데 현장에서 대본이 바뀐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대사가 많다니 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일부러 이병헌 씨에게 변화구를 준 것은 아니고 어쩌다보니 밸런스가 매번 바뀌었다. 병헌 씨가 잘 받아줘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월 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