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영국관 <형태+움직임>전은 영국문화원과 더불어 영국 공예청, 스코틀랜드 공예비엔날레, 서틴 웨이즈(Thirteen Ways, 문화컨설팅 및 전시기획 관련기관)가 협력하여 기획 하였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제작과정 속에서 생성되는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두 국가의 작품을 배치하여 다양한 영국의 공예세계를 접할 수 있다.
영국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영국의 왕실헌장이 부여된 공예담기구인 영국공예청이 선정한 작가 10인의 작품들과 스코틀랜드의 현대 공예의 예술적 명성을 대표하는 3인의 작가인 로나 프레이저(Lorna Fraser), 제프리 만(Geoffrey Mann), 헤더 우프(Heather Woof)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 청주와 제주 등지에서 사전 리서치 작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공예의 제작과정과 바구니, 붓, 나무망치 등 주변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상적인 도구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린다 브로스웰 (Linda Brothwell)의 작품 전시를 볼 수 있다. 이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동시에 2017년 영국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헐 시티(Hull City)에서도 전시되어 한국의 공예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영국공예청이 주관하는 공예영화 페스티벌 리얼 투 릴 (Real to Reel)에서는 2017년도 수상작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영국의 다양한 공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1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규모의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서 영국관이 비중 있게 마련되어 뜻 깊으며, 영국 공예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나아가 한국의 공예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공예예술의 발전을 기대한다 ”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며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를 서울, 부산, 대전,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 또한,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들의 현장 참여형 행사들도 마련되어 영국문화에 대한 한국 내 체험 기회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다.
※ 한영 상호교류의 해 홈페이지: https://www.britishcouncil.kr/uk-korea-2017-18
※ 주한영국문화원 아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s.britishcouncilkorea
※ 주한영국문화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britishcouncilkorea
※청주공예비엔날레 일정
o 기간: 2017년 9월 13일(수) - 10월 22일(일)
o 장소: 옛 청주연초제조창, 충청북도 청주
o 관람료(예매기준): 성인: 8,000원 / 청소년권: 4,000원 / 어린이권:3,000원
o 온라인예매 :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product/16589)
o 관람문의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070-7204-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