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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할 듯-한국투자증권

29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리온(271560)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할 후 기준으로 추정한 전년동기에 비해서 각각 4.1%, 26.4%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2분기의 48.0%보다 작은 11.1%로 축소되고 베트남과 러시아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감소에도 인력 조정 및 마케팅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전분기 -10.0%에서 이번 분기에 24.0%로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시장 성장 및 브랜드 선호도의 향상으로 외형 성장률이 20.1%를 기록할 것이며, 러시아도 판매수수료 인하 정책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거의 배증하고 국내도 꼬북칩 등의 인기로 매출액이 전분기에 이어 3.2%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홀딩스의 오리온 주식 1,000만주 공개매수로 인해 기업가치가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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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투자가의 관심은 4분기 이후의 중국 매출액 성장, 구조조정, 그리고 베트남 및 러시아의 성장률 둔화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 로컬 경쟁의 제품력이 향상되고 있고 이번 사드로 인해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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