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10월1~7일) 동안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PM2.5는 16~50㎍/㎥ 또는 PM10은 31~80㎍/㎥)’ 수준 농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특히 추석날 전후로 동풍 또는 남풍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의한 고농도 발생은 가능성이 낮다”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변동은 미세먼지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 최근 5년간 대기오염측정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초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 당일(10월4일) 미세먼지 농도는 낮과 밤 모두 야외활동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10월 2일 강수 이후 미세먼지 오염이 악화될 만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추석날 성묘 등 주간활동과 달맞이 등 야간활동 모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 전망은 기상청의 예측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기류 흐름 등 기상조건의 변동에 따라 미세먼지 예보는 달라질 수 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