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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 귀성길은 3일 오후 6시, 귀경길은 4일 오후 9시 이후 출발하세요

카카오내비, 추석 연휴 도로 정보 및 추천 여행지 공개

2011년부터 명절 빅데이터 분석해 도로 소통 상황 예측

귀성길은 3일 오후~저녁, 귀경길은 4일 저녁 출발 추천

추천태그 기능으로 전국 맛집, 축제 장소 187곳 정보 제공

카카오 내비 귀성·귀경길 예측./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 내비 귀성·귀경길 예측./사진제공=카카오


이번 추석 귀성길은 10월 3일 오후 6시 이후, 귀경길은 10월 4일 오후 9시 30분 이후 출발하는 것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귀성길은 10월 2일 오후 2시, 귀경길은 10월 4일 오후 2시경이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내비를 서비스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9일 귀성·귀경길 도로 교통 정보를 분석해 예측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1년부터의 명절 연휴 빅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5개 구간(서울~부산·광주/울산/대전/대구)의 추석 당일 전후(10/2~5)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3일 오후 6시 이후에 추석 귀성길에 오르는 것을 추천했다. 서울~부산 구간은 3일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할 경우 4시간 41분, 서울~광주 구간은 3일 오후 6시 20분에 출발하면 3시간 26분이 걸려 비교적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은 3일 오후 9시 50분, 서울~대구는 3일 오후 10시, 서울~울산은 3일 오후 6시 10분경 출발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도로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은 10월 2일 오후 2시경으로 예측된다. 2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2시 이후 정체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구간을 기준으로 2일 정오에 출발할 경우 최소 5시간 43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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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은 10월 4일 오후 9시 30분 이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했다. 부산~서울 구간은 4일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하면 4시간 34분, 광주~서울 구간은 4일 오후 9시 10분에 출발하면 3시간 37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서울은 5일 오후 9시 30분, 대구~서울은 5일 오후 8시 30분, 울산~서울은 4일 오후 10시에 출발하면 가장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방면 도로는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 12시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2~4시경 정점에 달했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 탓에 귀경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7일 오후 이후 서울 방면 도로 소통이 전반적으로 원활할 전망이다.

카카오내비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나들이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내비를 실행해 첫 화면 하단의 ‘태그-추천태그’ 에 접속하면 전국 맛집, 지역 축제 등 10개의 주제/지역별 태그와 187개에 달하는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 관계자는 “연휴동안 내비게이션 이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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