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에 조충현 경서지역본부장...윤준구 부행장 유임



IBK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에 조충현(사진) 경서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 윤준구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기업은행은 부행장 및 지역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주성 부행장과 윤준구 부행장이 다음 달 5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조 신임 부행장은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반월·시화공단 등 공단지역에서 20여년을 근무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윤 부행장은 유임돼 기존에 맡았던 글로벌·자금시장그룹을 이끈다.


6명의 지역본부장급 승진 발령도 실시했다. 박희성 전략기획부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 김재덕 퇴직연금부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 본부장에, 윤보한 호계동기업금융지점장은 남중지역본부장에, 정낙은 구로디지털지점장은 충청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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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심사부장 및 정보보호부장에는 전규백 수석심사역과 이병강 전(前) 학동역지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들은 생생한 소리가 고스란히 녹아든 인사로 고객·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온 김도진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반자 금융’ 사업의 밀도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석인 IBK연금보험과 IBK투자증권 사장 인사는 단행되지 않았다. 조희철 IBK연금보험 사장은 지난달 24일에,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8일에 임기가 끝났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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