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내년 지방선거 우리고향 누가뛰나] 부산시장, 친박 서병수 재선에 친홍 대안론 부상

■영남권

대구시장, 권영진·김부겸 대결 성사여부 주목

경남·경북지사, 무주공산에 김경수 등 10여명 후보

울산시장, 김기현 재선도전·민주 송철호 거론

별표는 현재 시·도지사별표는 현재 시·도지사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은 정권교체 이후 영남 민심까지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창’과 보수 진영의 ‘방패’ 대결이 관심을 끈다.

부산은 보수와 진보 간 경쟁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홍(친홍준표)과 친박 간 세력 대결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현 시장인 서병수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지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대안론’을 들고 나오면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일단 서 시장 외에 김정훈·유기준·이진복 의원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민식 전 의원은 이미 경선 채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론되지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오거돈 전 장관,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등도 민주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 밖에 국민의당에서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이, 바른정당에서 김세연 의원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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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난 5월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 대표에게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임대윤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김 장관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국당에서는 권영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한편 이재만 최고위원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이 없는 경북·경남은 ‘무주공산’인 만큼 후보군도 두텁다. 경북은 민주당에서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오중기 청와대 균형발전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되며 한국당에서는 최경환·이철우·강석호·박명재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경남은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이주영·윤한홍·김태호 의원 등 10명이 넘는 후보군이 언급된다.

별표는 현재 시·도지사별표는 현재 시·도지사


울산은 김기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며 정갑윤 한국당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임동호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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