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LH 공모형 뉴스테이 6개월만에 사업자 공모

세종, 파주운정 2개 지역서 아파트 1,168가구, 오피스텔 504실 사업자 모집

마지막 공모형 사업지 될 수도

민간 임대주택 시장이 발달한 영국 런던의 주택가 풍경 /자료=블룸버그민간 임대주택 시장이 발달한 영국 런던의 주택가 풍경 /자료=블룸버그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지를 활용하는 LH 공모형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이 6개월 만에 9차 사업자를 선정한다. 애초 국토부와 LH는 올해 10차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뉴스테이 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어 10차 사업자 선정은 내년으로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 공모가 사실상 마지막 LH 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자 선정이 될 수도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오는 10월 세종시 4-1구역 H1블록과 H2블록에서 총 536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사업자를 모집하는 첫 뉴스테이 부지다. 또 경기도 파주운정지구 F1-P3블록에서도 오피스텔 504실과 아파트 632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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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자 선정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LH는 지난 2월 8차 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 4월 대구신서·시흥장현·평택고덕·화성동탄2 등 4개 지구, 총 2,725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애초 LH는 올해 상반기 8,000가구, 하반기 4,000가구 등 총 1만 2,000만가구의 뉴스테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뉴스테이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향후 추가 공모 계획도 불투명하다. LH 관계자는 “추후 예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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