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SK브로드밴드의 IPTV Btv와 인터넷에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접속이 반복적으로 끊기는 장애가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오전에 장애가 발생해 오후 2시30분께 복구를 마쳤다”며 “VOD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휴 첫날 자택에서 TV를 즐기려던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다시보기로 보는데 2∼3초씩 끊긴다’ ‘VOD를 다운받았는데 계속 튕긴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고객 콜 센터의 응대 태도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는 브로드밴드 상담 전화 106번으로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상담 도중 전화가 끊겼다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는 SK브로드밴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