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비소가 초과 검출되었다.
최근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일제히 점검한 결과, (주)제이원이 지난 8월 4일 생산한 ‘크리스탈’ 2ℓ짜리 제품에서 비소가 기준치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검출된 비소를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구토, 근육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충격적인 소식에 국민들은 먹는샘물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먹는샘물 제품에 대한 불신 또한 커져가고 있다.
먹는샘물을 제조하는 업체가 위반하는 수질 기준 등의 사례는 연평균 23.4건 적발되고 있다. 먹는샘물 위반에 적발된 업체는 제조일자 등을 거짓 표시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조원진 의원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국민들이 돈을 주고 직접 사서 마시는 먹는샘물에서 조차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국민들의 불안이 심각하다”며 “먹는 물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먹는샘물 ‘크리스탈’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며, 해당 제품을 회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