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5분께 경남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 수중에서 이모(3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밀양소방서 구조대가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께 낙동강 신수산대교 인근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 등 80여명의 인원과 26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중탐색을 벌인 끝에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수중탐색은 실종이후 악화된 기상과 탁한 강물때문에 어려움이 컸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지점에서 제트스키를 회전하다 물 속에 빠졌다”는 이씨 일행의 증언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