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동화사가 공동 주최하는 승시축제는 산중에 연 스님들만 장터지만 2010년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장터마당, 먹거리마당, 전시마당, 전통놀이마당, 예술가산중장터마당, 체험마당 6곳에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올해는 추석 연휴에 여는 만큼 전통 장터 문화를 복원하고 가족, 친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개막 축하공연인 ‘승가 축하음악회’, 퓨전 클래식 공연 ‘통통한마당’, ‘우리가락 음악회’, 창작마당극 ‘꼬리뽑힌 호랭이’, 남사당놀이 등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전시행사로는 가을국화 전시, 등 전시마당, 성보박물관 특별초대전, 서각전시가 있다. 불교 전통문화, 생활문화, 동아시아문화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대구시는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노선버스(급행 1번) 2대를 증차 운행한다. 또 동화사 버스정류장(씨네80)에서 동화사 동화문까지, 동화사 봉황문에서 동화사 통일교까지 14인승 전기차 등 셔틀버스 8대를 운행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