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올 가을 여행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발표한 ‘추석 황금연휴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4%가 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여행지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입기 좋은 심플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변덕스런 가을 계절의 특성을 고려해 방수, 투습 및 방풍 등 기능성을 높이되 베이지나 카키 등 캐주얼한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관계자는 “날씨 예측이 어려운 여행지에서도 항공재킷이나 맨투맨 티셔츠 등 편안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트래블룩으로 코디하기가 좋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이더에서는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항공점퍼 스타일 ‘피어스 재킷’을 선보였다. 방수·투습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서는 배색 시보리 스트레치 블루종 재킷을 출시했다. 기본 실루엣과 디자인에 넥라인과 소매단, 밑단에 스트라이프 립조직으로 세련미를 더한 방풍 재킷 제품이다. 네파 바티칸 라이트 다운재킷은 간절기 시즌 활용하기 좋은 경량 다운재킷이다.
재킷 뿐 아니라 맨투맨 티셔츠는 무심한 듯 멋스러움을 줄 수 있는 간절기 아이템이다. 무채색, 프린팅 없는 맨투맨 티셔츠에 블루종 재킷이나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일상 뿐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탑텐 맨투맨티셔츠는 가을과 어울리는 버건디, 베이지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활동성을 높인 바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Jeans)의 ‘360 텐셀 데님’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 ‘텐셀’을 사용한 데님 원단으로 뛰어난 스트레치성과 착장 시 바디 라인을 살려주는 핏이 특징이다.
아이더에서 출시한 ‘포르스 팬츠’는 신체 운동 능력을 높여주는 첨단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데님 바지로 장시간 입어도 편안하다. 여성용의 경우 팬츠 중심에 세로선 디테일을 특징으로 슬림하고 날씬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다.